(3) 범주와 갈래
시조는 사대부계층이 만들어내고 주도해나간 계층적 귀속성이 강한 문학이었으나, 조선후기에 들어 급격하게 확산되고 대중화되면서 시조를 쓰는 계층이 다양해졌다.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이 끊기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. 따라서 시조의 범주는 단일하게 규정될 수 없을 정도로 다양
(3) 범주와 갈래
시조는 사대부계층이 만들어내고 주도해나간 계층적 귀속성이 강한 문학이었으나, 조선후기에 들어 급격하게 확산되고 대중화되면서 시조를 쓰는 계층이 다양해졌다.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이 끊기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. 따라서 시조의 범주는 단일하게 규정될 수 없을 정도로 다양
시조가 시의 형식으로서 인류정상의 운율적 표현의 방법」이라고 정의하여 시조가 본질적으로 운율에 의하여 창작되는 문학이라고 하였는데 이는「詩는 美의 韻律的 創造」라고 한 포우(Poe)의 정의와 그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.
시를 형식과 내용면에서 본 것은 주로 19세기 낭만파 시인들과 비평가들
시조의 발생시기와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. 시조의 발생시기에 대한 논의는 크게 13세기발생설, 15세기발생설이 있다.
13세기발생설은 고려 말 발생설이라고 하며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 현전하는 시조집에는 고구려의 을지문덕이나 백제의 성충, 신라의 최치
시조 문학에 대한 연구는 일반론, 작가론, 작품론 등 전 분야에 해당하는 다양한 연구와 논의가 다른 어느 문학 장르보다 활발하게 진행되었고, 그 연구 업적 또한 多大한 성과를 거두었다.
이 글에서는 그 범위를 시조의 기원 및 발생 시기로 한정하여 이제까지 이에 대해 전개한 여러 논자들의 주장
시조, 가사는 이런 시대의 흐름과 지배세력이 바뀜에 따른 특성에 따라 발생한 대표적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.
고려전기의 지배세력인 문벌귀족은 신라의 전통을 바탕으로 상층문학을 담당할 수 있었다. 하지만 고려후기 무신란 이후 문벌귀족(門閥貴族)이 몰락하고 새로이 등장한 권문세족(權門勢
구별하지 않고 歌辭라는 용어를 보편적으로 사용한다. 형식은 4음보 연속체로 된 율문이다. 한 음보를 이루는 음절수는 3․4음절이 흔하고, 행의 수에는 제한이 없다. 마지막 행이 시조의 종장처럼 되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, 전자를 정격이라 하고, 후자를 변격이라 부르기도 한다.
발생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. 그리고 3음보 위주의 연장체인 경기체가가 쉽게 4음보의 연속체로 바뀔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.
2. 시조에서 기원했다는 설
이는 김사엽, 김기동, 이태극, 서원섭 등의 주장으로 가사의 율격이 4음보격으로 시조의 율격과 같고 양반가사의 마지막 행은 시조의
시조 문학 연구론』, 국학자료원, 1987 16쪽에서 재인용
라고 하였다.
본 발표조는 조선조 시가문학의 꽃이자 ‘국민문학’이라 평가받은 시조에 대해 고찰하면서 고려말‧ 조선초의 시대에 한해 평시조에 국한하여 조선전기 시조의 전개양상과 모습을 살펴보았다. 시조의 발생과 기원을 논함에